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은 클레이튼 커쇼의 행선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고향팀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이 커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23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방송에 출연해 “커쇼가 텍사스로 돌아오고 싶다면 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다저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커쇼는 2021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다저스 잔류와 이적, 또는 은퇴까지 커쇼의 선택에 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고향팀인 텍사스 또한 행선지 후보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마운드가 허약한 텍사스에 커쇼가 온다면 천군만마와 같다. 비록 전성기 시절 기량은 아니지만 텍사스 선발진의 기둥이 돼 어린 투수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투수다.
텍사스 구단도 커쇼 영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드워드 감독은 “커쇼가 우리팀에 온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팀의 재능있는 젊은 투수들에게 리더십을 보여줄 것”이라고 커쇼의 텍사스행을 기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