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 속에서 체험학습과 진로탐색 기회가 축소된 청소년들을 위해 온라인 연구소 견학프로그램인 버들과학교실과 진로설계를 돕는 온라인 버들진로캠프를 총 4회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버들과학교실은 지난 6월과 이달,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4개 지역 보육원 아이들과 본사 인근 신길초등학교 학생,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비대면으로 총 3회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9년 중앙연구소 연구원들의 봉사활동으로 처음 기획됐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는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운영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아이들 눈높이에서 신약개발 과정을 설명한 연구소 견학 동영상을 시청하고 DNA 모형만들기 등 과학실험과 연구원과 만나는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진로탐색 및 체험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약바이오산업의 이해를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지속 확대·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