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물류난이 1년 이상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23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전국 수출입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 10곳 중 9곳(87.6%)이 1년 이상 물류난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응답했다. 내년 상반기까지로 본 기업은 21.4%, 하반기까지로 본 기업은 57.6%였다.
업계는 물류난을 해결하기 위해 운임지원 확대(47.8%), 선박 추가 투입(42.6%), 컨테이너 확보 지원(19%), 화물 보관 장소 제공(5.2%)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물류난이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정부가 장기적인 해운물류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