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페이스 퍼플-브라운 등 새로운 컬러 추가 페트병 리사이클 소재와 에코 퍼 적용 플리스로 즐길 수 있는 제품도 눈길
선착순 판매 완판, 리셀 시장 등장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눕시 재킷의 대표 제품 ‘1996 노벨티 눕시 재킷’을 착용한 홍보대사 로운(왼쪽)과 ‘1996 에코 눕시 재킷’을 착용한 홍보대사 신민아. 노스페이스 제공
《예년보다 이른 가을 한파에 이어 올겨울 ‘역대급 한파’가 몰려온다는 예보가 이어지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겨울 의류를 찾는 손길도 빨라지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1위 브랜드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숏패딩의 상징이자 원조라 불리는 ‘눕시 재킷’부터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를 비롯해 책임다운기준(RDS) 인증 충전재, 에코 퍼를 적용해 착한 패딩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에코 폴라 다운 보머’, 플리스와 다운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리버서블 제품인 ‘비 베터 다운재킷’ 등 다양한 숏패딩을 선보이면서 올해도 ‘패딩 맛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몇 년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물론이고 패션업계 전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에 하나는 바로 숏패딩의 원조 ‘노스페이스 눕시 재킷’이었다. 1992년에 미국 등지에서 처음 출시된 ‘눕시 재킷’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봉우리 이름(Nuptse)에서 명명한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쳐 제품이다. 보온성과 경량성은 물론이고 디자인까지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초에는 영국의 대표 온라인 마켓이자 패션 커뮤니티 중 하나인 리스트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핫 아이템 톱 10’에서 노스페이스의 ‘1996 레트로 눕시 재킷’이 조사가 생긴 이후 최초로 남녀 모두에서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착한 숏패딩’과 ‘리버서블’에 주목
플리스 단일 품목에서만 3000만 개 이상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영원아웃도어의 노스페이스는 대세 패션 아이템인 숏패딩을 한층 더 ‘착하게’ 업그레이드하면서 실용성을 높였다.
노스페이스 ‘에코 폴라 에어 보머’.
노스페이스 ‘비 베터 다운 재킷’.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