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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중심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3-0으로 승리

입력 | 2021-11-24 12:02:00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로 전환된 IBK기업은행이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IBK기업은행은 주전 세터인 조송화가 서남원 감독에게 반기를 들고 팀을 무단 이탈했고 김사니 감독대행도 함께 팀을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상황에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구단은 사태의 책임을 물어 서남원 감독을 경질했다.

김 감독대행은 경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남원 감독으로부터 모욕적인 말들을 들었다”며 “입에 담지 못할 폭언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훈련 중 서남원 감독과 조송화의 마찰이 있었다”며 “이후 조송화가 팀을 이탈하면서 서남원 감독이 굉장히 화가 많이 났다” 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사니 감독대행 체제는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김호진 IBK기업은행 사무국장은 “김사니 감독대행이 새 감독이 오면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