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픽사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태아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및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백브리핑에서 “산모가 확진된 이후 조기 출산하면서 사산한 사례로, 사망한 태아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1일 오후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 주차장에 설치된 위중증 환자 급증에 대비한 이동형 음압병실 문에 의료진이 비치고 있다. 2021.11.21. 뉴시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가 4088명, 사망자가 35명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사망한 태아가 출생 신고 전인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해 해당 사례를 코로나19 통계와 별도 분류하기로 하고 각 통계 수치를 4087명, 34명으로 정정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