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귀국하고 있다. 지난 14일 출국한 이 부회장은 미국 내 제2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입지 등을 매듭 지었다. 2021.11.24/뉴스1 © News1
5년 만의 북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4일 “우리 현장의 목소리와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로 귀국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출장 소감에 대해선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오래된 비즈니스 파트너들을 보고 회포 풀었고,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게 돼 참 좋은 출장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부회장은 “투자도 투자이지만, 현장의 처절한 목소리들, 시장의 냉혹한 현실을 직접 보고 오게 되니까 마음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4일 북미 출장길에 오른 뒤 9박 11일의 일정 동안 정·재계를 넘나드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이 기간 삼성전자는 미국 내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생산라인 건설 부지로 텍사스주 테일러(Taylor)시를 최종 선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