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 KT 내야수 유한준(40)이 정상의 자리에서 유니폼을 벗는다. 올해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KT는 24일 유한준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유한준은 구단을 통해 “선수 생활의 마지막을 감사한 마음으로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통합 우승 팀의 일원으로 은퇴를 하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선수로서 가장 행복한 마무리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3차전 kt wiz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2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 kt 유한준이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2021.11.17/뉴스1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