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맛집 메뉴 가정간편식으로 만든 RMR 인기 롯데마트, 1∼10월 RMR 매출 143.7% 신장 2019 미슐랭가이드 선정된 ‘오근내 닭갈비’ 닭갈비 맛과 식감 살려 냉동 HMR 시장 공략 40년 전통 맛집 송추가마골 ‘LA꽃갈비’도 호평
롯데마트는 10월 서울 닭갈비 맛집인 ‘오근내 닭갈비’와 손잡고 닭갈비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냉동 닭갈비 ‘요리하다×오근내 닭갈비’를 출시했다. 롯데마트 제공
가정간편식(HMR)을 넘어 이젠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대세다.
롯데마트는 10월 2019 미슐랭가이드에 선정된 서울 닭갈비 맛집인 ‘오근내 닭갈비’와 손잡고 오근내 닭갈비의 맛과 식감을 그대로 살린 냉동 닭갈비 ‘요리하다×오근내 닭갈비’(630g 9980원)를 출시했다.
코로나19로 외식 대신 집밥 수요가 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간편한 조리 방식의 HMR 시장은 해마다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HMR 시장 규모는 2016년 2조2700억 원에서 2019년 4조 원대로 성장, 2022년에는 5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근내 닭갈비 제품을 들고 있는 고객.
롯데마트는 오근내 닭갈비의 맛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직접 레시피를 전달받아 이를 공정화했다. 특히 물을 한 방울도 넣지 않고 오로지 양파, 간장, 마늘, 고춧가루만을 사용해 만든 특제 소스를 수많은 테스트 끝에 완성해 오근내 닭갈비만의 맛과 향을 구현해 냈다.
또한 오근내 닭갈비에서 고집하는 신선한 국내산 냉장 닭다리살만을 사용했으며 오근내 닭갈비 식당 매장에서 나오는 닭갈비 비주얼과 동일하게 깻잎, 양배추, 고구마 등을 풍부하게 넣어서 별도로 채소를 추가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닭갈비 제품을 만들었다. 조리법 또한 간편해 해동 후 프라이팬 조리로 줄 서서 먹던 철판 닭갈비의 맛을 가정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송추가마골 LA꽃갈비
문성희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보편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비자들에게는 보다 안전하게 맛과 품질, 편의성을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지역 맛집과 손잡고 간편식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롯데마트의 유통 인프라와 식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역의 유명 맛집과 협업해 다양한 HMR, RMR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