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브레인’ 등 오리지널 콘텐츠 다수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인터넷TV(IPTV) 중 처음으로 애플TV 4K를 서비스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4일 국내에 출시한 셋톱박스 ‘애플TV 4K’가 소비자 사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국내 인터넷TV(IPTV)로는 처음으로 애플과 협력해 자사 IPTV 서비스인 Btv 고객에게 애플TV 4K를 서비스 중이다.
애플TV 4K를 이용하는 고객은 애플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애플TV플러스를 비롯해 웨이브, 디즈니플러스 등 선호하는 OTT를 한 번에 가입해 시청할 수 있다. 각종 OTT 이용이 제한적이었던 기존 Btv 고객은 애플TV 4K를 통해 콘텐츠 접근성이 확대되는 셈이다. 애플 제품 마니아의 경우 애플 기기의 강력한 특징인 ‘연동성’을 TV까지 확대해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애플 기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화면 공유 기능 에어플레이(Airplay)를 통해 음악, 영상, 사진 등을 포함한 콘텐츠를 애플TV 4K에 연결된 TV 스크린으로 즐길 수 있다.
애플TV 4K와 동시에 국내에 상륙한 애플TV플러스는 출시와 동시에 배우 이선균이 출연하고 김지운 감독이 연출한 한국어 오리지널 시리즈 ‘Dr.브레인’을 선보였다. 이 외에도 전 세계적으로 히트한 코미디 시리즈 ‘테드 래소’, 제니퍼 애니스턴 주연 ‘더 모닝 쇼’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가 애플TV플러스에서 제공된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