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서울광장에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고 있다. 설치되는 크리스마스 트리 뒤로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시민들이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16명 발생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처음으로 4000명을 넘었다. 2021.11.24/뉴스1 © News1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60명 나왔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역대 최다 규모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760명 늘어난 14만6406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1명이 추가돼 누적 1004명이 됐다.
지난 16일부터 1436→1429→1401→1373→1320→1278→1165→1735→1760명으로 9일 연속 1000명대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에도 검사 건수가 최근 2주간 평균인 8만1426건을 훨씬 웃도는 11만2113건이 나오면서 이날 역시 확진자 수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확진자의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보면 기타 확진자 접촉이 868명(총 5만8866명)으로 가장 많았다. 감염 경로 조사 중이 694명(총 5만898명)으로 뒤를 이었다.
주요 집단감염 경로를 보면 동작구 소재 시장에서 71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누적 확진자는 141명이 됐다.
중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12명 늘어난 37명으로 집계됐다.
양천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누적 확진자는 15명이다.
이밖에 해외유입 3명(총 1976명), 기타 집단감염 83명(총 2만9689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4명(총 4591명) 등이 증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