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후보비서실장. 2021.10.11/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최인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후보비서실장이 25일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은 이재명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전면적으로 혁신하고 쇄신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실장은 “짧은 기간이지만 원팀정신으로 용광로 선대위를 만들었다는 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 정권재창출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했다.
전날(24일) 당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자들이 사퇴한 데 이어 이날 선대위 상임총괄선거대책본부장인 조정식 의원과 비서실장인 박홍근 의원, 공동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도 사의를 표명했다.
이같은 줄사퇴는 당이 이 후보에게 ‘혁신의 전권’을 위임한 만큼 선대위 개편에 앞서 중추 역할을 하던 의원들이 직을 내려놔 후보의 운신의 폭을 넓혀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