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5일 10만 명 선을 넘게 되자 코로나로 10만 명 이상 사망한 나라 수가 14개 국으로 늘어났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 통계 기준으로 25일 오후 현재 전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517만8000명에 이르렀다. 이때10만 명 이상 사망한 14개 국의 총사망자가 세계 전체 누적사망의 70%(365만명)를 차지한다.
미국 77만5300명, 브라질 61만3300명, 인도 46만6900명 등 최다 상위3국에서만 모두 185만 여 명이 사망해 전세계 517만 여 사망의 36%를 점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에서 61만 명의 브라질 뒤로 멕시코가 29만3100명으로 세계4위이며 이어 페루(20만1000명), 콜롬비아(12만8200명)) 및 아르헨티나(11만6400명)가 따른다.
아시아에서는 남부의 인도 46만 명에 서부의 이란이 12만9200명, 동부의 인도네시아가 14만3700명으로 들어있다.
이들 14개 국 중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브라질, 러시아, 멕시코 등 6개 국이 인구 1억 명이 넘는 인구대국이고 콜롬비아, 페루, 아르헨티나 등 남미 3개 국은 인구가 5100만~3300만 명에 걸쳐 있다. 나머지 5개 국은 8300만~6100만 명 범위에 있다.
한편 인구 1억 명이 넘는 전세계 14개 인구대국 중 중국, 파키스탄,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일본, 에티오피아, 필리핀, 이집트 8개 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5만 명에 미달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