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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원덕읍에 ‘공공 이불 빨래방’ 추진

입력 | 2021-11-26 03:00:00

취약계층 돕고 노인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의 이불 빨래를 돕고, 노인 일자리도 만드는 ‘공공 이불 빨래방’이 강원 삼척시 원덕읍에 만들어진다. 삼척시는 25일 시청에서 한국남부발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삼척시니어클럽과 ‘원덕, 희망을 담는 행복빨래방’ 업무협약을 맺고 내년 2월 개소하기로 했다.

행복빨래방은 무료로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를 비롯해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의 이불을 수거한 뒤 세탁해 배달한다.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는 생필품이나 상비약 등을 대신 구입해 전달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업무협약에 따라 삼척시는 초기 자본으로 1억 원과 운영비, 설치 공간을 지원한다. 한국남부발전은 공간 인테리어와 세탁기, 건조기 등 설치비 2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