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등에 관망세 이어질듯 전국도 7주 연속 상승폭 축소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5주 연속 둔화돼 6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대출규제 강화와 금리인상 등으로 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2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11%로 전주(0.13%)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6월 첫째 주(0.11%) 이후 약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도 0.17%로 전주(0.20%) 대비 0.03%포인트 하락하며 7주 연속 상승 폭이 축소됐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기준금리 인상과 내년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절벽이 계속되고 집값 상승세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