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오늘 26일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를 접견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당사 후보실에서 아이보시 대사를 만나 한일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윤 후보는 한일관계에 있어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여러 차례 공식 석상에서 제시한 바 있다. 또한 그는 문재인 정권의 대일 외교정책을 비판하면서 국내정치에 외교를 이용하지 않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25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열린 ‘2021코라시아 포럼’에서도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시대’를 열겠다면서 현 정부의 대일 외교정책에 대해 “국익을 앞세운 것이 아니고 외교가 국내 정치로 들어왔기 때문에 한일 관계가 최악이 됐다”고 비판했다.
앞서 윤 후보는 19일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한중 협력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윤 후보는 싱하이밍 주중 대사를 만나는 자리에서 “우리나 중국이나 서로 상대가 가장 중요한 교역 관계에 있기 때문에 내년이면 수교 30년이니까 그걸 계기로 더욱 더 서로 잘 이해하고 가까운 관계로 발전해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