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9)이 후반 교체 출전에도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됐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간0 슬로베니아 마리보르의 류드스키 브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시즌 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무라에 1-2 충격패를 당했다.
전반 11분 만에 선제골을 내준 토트넘은 전반 32분 라이언 세세뇽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처했다.
로테이션 가동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손흥민은 팀이 0-1로 뒤진 후반 9분 델리 알리 대신 교체로 들어왔지만, 공격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저돌적인 돌파와 유효슈팅으로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주며 “상대 수비를 가르는 멋진 돌파를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토트넘에선 해리 케인, 올리버 스킵, 자펫 탕강가(이상 승점 6)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영국 BBC는 손흥민에게 팀 최고점인 4.59점을 부여했다. 토트넘에선 5점대를 받은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었다. 반면 무라는 대부분이 7점대 평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