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주최 콘셉트카 시상 과거 르노5 현대적으로 재해석 다양한 분야 아이디어 채용한 마감·소재 적용 올해 초 르노그룹 경영전략 발표서 공개
카이스트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이 주최한 이 어워드는 세계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평가가 이뤄지는 세계 최초의 콘셉트카 시상이라고 한다.
지난 25일 서울 역삼동 소재 르노삼성 서울사무소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와 권상순 연구소장,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 장인권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가 르노그룹을 대표해 상을 받았다. 르노그룹은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는 질 비달(Gilles Vidal) 르노그룹 디렉터가 영상으로 수상 소감을 전했다.
올해 3회를 맞은 2021 퓨처모빌리티상은 작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공개된 전 세계 콘셉트가 46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인 모델을 승용차와 상용차 부문에서 각각 선정했다.
르노그룹 르놀루션은 오는 2023년까지 수익과 현금 창출에 집중하고 2025년까지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그룹 비즈니스 모델을 테크와 에너지,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하는 혁신 기업으로 탈바꿈한다는 목표다. 이와 관련해 2025년까지 출시 예정인 신차 총 24개 모델 중 C, D세그먼트 차종과 10개 모델 이상을 전기차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