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종 변이 공포에 26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10% 넘게 폭락세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장중 1월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전날보다 11.11% 하락한 69.6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런던 ICE 선물 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10.16% 빠진 73.8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남아프리카에서 새로 발견된 코로나19 신종 ‘B.1.1.529’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보다도 전파력이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 내성 우려까지 나온다.
영국, 독일,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 다수의 국가가 변이 유입을 막기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6~7개국에 대해 입국을 금지·제한시켰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