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이순자씨와 장남 전재국씨가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날 부인 이순자씨는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받은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특히 사죄드리고 싶다”며 사과했다. 이씨는 유족 대표로 나와, “돌이켜보니 남편이 공직에서 물러나시고 저희는 참 많은 일을 겪었다.”라며, “그럴 때마다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전했다.
또 전 씨가 무덤 만들지 말고 북녘땅 보이는 곳에 뿌려달라 유언을 남겼다면서, 장례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유족들이 장례차량으로 운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운구차량이 장례식장을 나서고 있다. 병원 앞엔 지지자 300 여명이 몰렸다. 사진공동취재단
차남 전재용씨와 부인 박상아씨. 사진공동취재단
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