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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완료율 80% 육박하는데…위중증·사망 ‘역대 최다’

입력 | 2021-11-27 10:27:00


27일 50세 이상, 요양병원·요양시설, 얀센접종자, 면역저하자 등 추가접종자가 28만여명 늘어 누적 276만명이 됐다.

접종완료자와 추가접종자가 늘고 있지만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68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일일 사망자는 52명, 위중증 환자는 6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자는 28만4323명 늘어 누적 276만2420명이다.

신규 추가접종자들이 접종한 백신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23만2881명, 모더나 5만578명, 얀센 864명 등이다.

기본접종은 1차 접종자가 5만4302명 늘어 누적 4247만5901명, 접종 완료자가 8만4823명 늘어 누적 4085만2206명이다.

전체 인구의 82.7%, 만 18세 이상 성인 인구(4413만9260명) 중 93.4%가 1회 이상 백신을 접종했다. 접종 완료자는 인구 대비 79.6%, 성인 인구의 91.3%다.

현재 접종이 진행 중인 12~17세의 1차 접종률은 45.2%, 접종 완료율은 20.2%다.

16~17세 64만3058명이 1차 접종, 48만9363명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12~15세는 60만8707명이 1차 접종, 6만9880명이 접종을 마쳤다.

임신부는 어제 하루 61명이 1차 접종, 77명이 2차 접종을 받았다. 지금까지 1844명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75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전체 접종대상자를 정확히 특정하기 어렵지만,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의하면 지난 9월1일 기준 임신부 수는 13만6000여명이다.

전날 의료기관 예비명단이나 민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당일 신속예약으로 잔여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1차 접종 2만1465명, 2차 접종 9111명, 추가접종 2만6278명이다.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 물량은 총 1582만회분이다. 화이자 808만5000회분, 모더나 536만3000회분, 얀센 157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80만2000회분 등이다.

지난 사흘간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사례는 2643건이다. 누적 신고 38만5400건으로 전체 예방접종자 대비 이상반응 신고율은 0.46%다.

신규 이상반응 의심 신고 중 사망 사례는 7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 4건, 화이자 3건이다. 연령대별로 80대 2명, 70대 1명, 60대 2명, 40대 1명, 30대 1명으로 접종 후 사망까지 이른 시간은 최소 10일에서 최장 108일까지다.

106건은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사례였으며 12건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였다. 이는 의료기관에서 신고한 정보로, 백신과 이상반응 간 인과성 여부는 역학조사 등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나머지는 근육통과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반응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