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대한당구연맹 제공)© 뉴스1
김진아(대전당구연맹)가 대한체육회장배에서 우승했다.
김진아는 26일 강원도 양구군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장가연(구미고부설방송통신고)와의 제16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에버리지 0.610·하이런 4점을 기록, 41이닝 만에 25-18로 승리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아는 한국 3쿠션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전국대회에서 3연속 정상에 올랐다.
김진아는 10이닝에서만 3득점에 성공하는 등 24이닝까지 13-9로 앞섰다. 김진아는 이후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결국 36이닝 4득점을 포함 막판 뒷심까지 발휘하면서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김진아는 “전날 우승을 차지한 서창훈(시흥시체육회)이 전화로 응원을 해줬다. 그 기운을 받아 3연속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의 페이스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오는 12월 열릴 영광대회에서 우승해 4연속 우승에도 도전하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