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백현동 옹벽 아파트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고발한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송됐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앙지검은 이 후보가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된 이 사건을 대검에서 이첩받아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인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했다가 지난 25일 성남지청으로 이송했다.
수사는 경기남부청이 하고 성남지청은 지휘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례적인 4단계 상향 용도변경을 놓고 특혜 논란이 일었고, 국민의힘은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이 후보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한편 이 후보는 경기지사로 재직하고 있던 지난달 20일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토교통부가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고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용도변경을 해 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