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중국배구협회 제공)
상하이는 27일 중국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라오닝과의 2021-22 중국 여자배구 슈퍼리그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17 25-17)으로 승리했다.
김연경은 17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2개의 블로킹 득점을 만들었다. 가오위도 16득점으로 김연경의 중국 무대 복귀전 승리를 도왔다.
배구 김연경이 29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A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도미니카공화국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기뻐하고 있다. 2021.7.29/뉴스1 © News1
중국 리그가 갑자기 외국인 선수를 1명만 출전할 수 있게 하면서 김연경의 입지가 좁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도 있었지만, 김연경은 경기 내내 1옵션으로 꾸준히 출전하며 가치를 증명했다.
이따끔씩 경쟁자 조던 라슨과 교체돼 나올 때에도 장난끼있는 표정으로 경례를 하는 등 팀에 완전히 녹아든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팀 최다 득점과 함께 환한 웃음으로 기분 좋게 중국 복귀전을 마친 김연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