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 ‘오미크론(Omicron)’이 독일에 도착한 것 같다고 독일 헤센주 당국자가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독일의 최대 허브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이 있는 헤센주의 사회부 장관 카이 클로제는 “어젯밤 다수의 오미크로 형태의 돌연변이(mutations)가 남아공에서 귀국하는 여행객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변이에 대한 유전체 분석(full sequencing)이 진행중이며 해당 여행객은 격리 조치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지난 수주 동안 남아공에서 여행한 이들에 대해선 접촉을 제한하고 검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
앞서 전날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 남부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새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로 분류하고, 이름을 ‘오미크론’이라고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