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21·도르트문트)이 부상에서 복귀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 50호골 기록을 세웠다.
홀란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1~2022 분데스리가 13라운드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1골을 넣으며 도르트문트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고관절 부상으로 최근 7경기 동안 결장했던 홀란은 이날 복귀전에서 바로 골맛을 보며 간판 공격수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골로 홀란은 분데스리가 역대 최연소로 통산 50호골 고지에 올랐다. 21세4개월6일 만이다.
또 역대 가장 적은 경기인 50경기 만에 50골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홀란이 종전 티모 코니츠카의 기록을 12경기나 앞당겼다”고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리그를 거쳐 2019~2020시즌 도르트문트를 통해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홀란은 데뷔 시즌에서 13골, 2020~2021시즌 27골, 이번 시즌 10골을 터뜨렸다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선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로 14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