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통영관광개발공사가 운영중인 욕지모노레일이 탈선·추락해 탑승자 8명이 중상을 입고 출동한 소방헬기 등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8일 경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께 통영시 욕지면 동항리 욕지섬모노레일 승강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타고 있던 50~70대 탑승객 8명이 다리뼈가 부러지는 등 골절로 크게 다쳤다.
사고현장에는 모노레일이 선로에서 벗어나 뒤집히면서, 모노레일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튕겨 나가 바닥으로 떨어지거나, 모노레일 몸체에 깔리기도 했다.
특히 해경헬기 1대는 5명의 부상자를 태우고 부산권역외상센터로 이송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모노레일이 승강장으로 들어오다 5m를 남겨두고 선로를 벗어나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현재 10대의 욕지섬모노레일 차량 전부다 운행을 중단하고 정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사고원인을 찿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