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4채… 전용 84m² 8억7700만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개발을 추진했다가 중단돼 20년 넘게 흉물로 방치됐던 경기 과천시 옛 과천 우정병원 부지에 ‘반값 아파트’가 들어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다음 달 경기 과천시 갈현동에 ‘과천 한양수자인’을 분양한다고 28일 밝혔다.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과 9일 각각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2년 이상 과천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한다.
이 단지는 총 4개 동(지하 3층, 지상 20층) 174채 규모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59m²가 평균 6억4400만 원, 84m²가 평균 8억7700만 원으로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