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집값이 ‘하락’ 할 것이라는 전망이 ‘상승’보다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도 지난달 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29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113보다 19포인트(p)나 낮아진 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92.4를 기록한 이후 1년 반만에 기준선(100)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경기 매매가격 전망지수도 지난해 4월 97.9를 기록한 뒤 최근까지 기준선인 100을 초과했지만 이달 96으로 떨어지면서 ‘가격 하락’ 전망이 더 많아졌다. 인천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0’을 기록했다.
11월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1.10%) 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0.73% 상승률을 보였다.
아파트는 지난달(1.05%)과 유사한 1.06% 올랐고, 연립주택이 0.35%, 단독주택은 0.11% 상승했다.
경기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1.27%)과 유사한 1.28% 상승률을 보였고, 인천은 지난달(1.78%)보다 상승폭이 축소된 1.54%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