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넥슨은 경남 지역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설립에 동참하는 등 사회적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전국에서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에만 집중하며 운영하는 병원은 넥슨이 2014년 200억 원의 기금을 기부하며 설립을 지원한 ‘푸르메재단 넥슨 어린이재활병원’이 유일했다. 어린이 재활병원이 일본에선 200여 곳, 독일은 140여 곳이 운영되고 있는 점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숫자다.
넥슨 어린이재활병원은 2016년 4월 서울 마포구에서 정식 개원했으며 장애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서적 재활을 지원하고 있다. 병원에선 5년간 81만 건의 재활치료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2월에는 국내 최초의 공공 어린이재활병원인 ‘대전충남 넥슨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해 100억 원의 기금 기부를 약정했다. 병원은 2022년 완공을 목표로 2022년 대전 서구에서 설립하고 있다. 경남 지역에는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이 운영할 ‘경남권 넥슨 어린이재활병원’ 설립을 위해 100억 원의 기부금을 추가로 약정했다. 경남권 어린이재활병원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경남 창원시 성산구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넥슨은 재활치료 외에도 중증 장애 아동과 가족을 위한 ‘완화의료’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립형 어린이 완화의료센터 ‘서울대병원 넥슨 어린이완화의료센터’(가칭) 설립에도 동참하며 지난해 10월 100억 원 기부를 약속한 상태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