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아프리카 남부 일대를 휩쓸고 있는 가운데 나미비아 출발 일본 입국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현지 매체 니혼TV가 후생노동성을 인용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생성은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해당 확진자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인지 여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미비아는 오미크론 변이가 창궐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접경국으로 일본 정부가 실시한 입국 통제 대상국 중 하나다. 정부는 지난 26일부터 나미비아, 남아공 등 아프리카 남단 9개국에서 입국한 내외국민에 한해 10일간 정부 지정 시설 격리를 요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