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애니원(2NE1) 출신 가수 씨엘(CL)이 영국 런던에서 깜짝 공연을 펼친다.
29일(현지시간) 관련 업계에 따르면 씨엘은 30일 저녁 런던 쇼디치의 유명 클럽 ‘빌리지 언더그라운드’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예매 사이트에서 모두 매진 상태다.
빌리지 언더그라운드는 웹페이지에서 씨엘을 “다양한 면모를 지닌 세계적인 슈퍼스타이자 패션 아이콘, 한국의 자랑”이라고 소개했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 영국 지부는 티켓 수요가 많아 공연 장소를 기존 예정했던 곳보다 더 큰 빌리지 언더그라운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K팝 열풍의 주역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래 영국 등 유럽에서 현지 관객들과 만나는 건 사실상 씨엘이 처음이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코로나19 봉쇄가 완화된 뒤 문화예술계 대면 공연이 점차 재개되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도 지난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2년 만의 대면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