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스포츠 유망주 성장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했다.
NH농협은행은 29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테니스, 소프트테니스(정구), 씨름, 골프, 당구 등 5개 종목의 스포츠 유망주 23명에게 총 6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장학금은 각 유망주들에게 각 200만∼500만 원씩 돌아갔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유망주들에게 미래 국가대표로 성장할 수 있는 작은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 앞으로도 유망주 발굴과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발언을 맡은 여자 골프 유망주 임채리(16)는 “평소 농협 마크를 달고 필드에서 활약하는 선배들을 보며 선수의 꿈을 키웠다”며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돼 큰 동기부여가 된다. 동료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세계무대에서도 활약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