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를 100일 앞둔 29일 더불어민주당은 우주산업 전문가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조교수 및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39)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국민의힘은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57)를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 공동위원장인 최배근 건국대 교수는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에 두 사람의 사진을 공유하며 “차이는?”이라고 물었다. 최 교수는 두 사람의 차이가 무엇인지 설명하지 않았다.
두 사람의 차이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많아지자 최 교수는 같은 날 오전 게시물 내용을 추가해 “어제 하루 종일 화제가 된 양 후보의 영입 인사들로 내 눈에는 후보들의 지향 가치 차이가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우주산업 전문가인 조 교수는 이라크 자이툰사단, 한미연합사령부와 외교부 정책기획관실, 육군본부 정책실 등에서 17년간 복무했다.
여성 전문가인 이 교수는 범죄심리학자로 활동하며 여성·아동 인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왔다. 국민의힘 성폭력대책위 태스크포스(TF), 4·7 재·보궐선거 경선준비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