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은 소셜미디어(SNS)에 확산돼 홍콩 시민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3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8일 툰먼 타이힝 역에서 발생했다.
이후 가해자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천천히 걸어갔다.
다행히 열차가 도착하기 전이라 끔찍한 상황은 면할 수 있었다. 피해 여성은 어깨와 손 등에 타박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홍콩 철도 직원들이 툰먼 지역 인근에서 열차에 탑승해 있는 용의자를 목격해 신고, 오후 7시경 경찰이 체포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