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돌며 민심 행보를 펼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이번 주말 전북과 세종을 찾는다.
30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12월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로 4주차 일정으로 전북과 세종을 찾아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전남·광주를 4박5일 찾은 데 이어 2주 연속 호남을 찾아 호남 민심 잡기에 주력할 계획이다. 민주당의 ‘텃밭’이라 불리는 호남이지만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이 후보는 70%의 지지율을 넘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전북 지역은 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았던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고향인 정 전 총리가 이 후보와 동행해 힘을 실어줄지도 주목된다.
세종에서는 지역균형 발전 등에 대한 메시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이 후보 선대위는 특별법을 만들어 세종시에 행정수도 지위를 부여하는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