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8시 45분께 전남 화순군 화순읍에서 한 전봇대 주변에 튼 까치 둥지로 인해 불꽃이 튀었다.
불꽃이 인근 전선으로 튀면서 인접 아파트단지 등 30여 가구가 정전됐다가 1시간여 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신고를 접수한 한국전력공사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해 이날 오전 10시께 작업을 마무리했다.
한전 관계자는 “까치 둥지로 인한 합선으로 추정된다. 신고 접수 직후 정전 피해 가구 최소화에 나서는 한편, 긴급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