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올스타전 중간투표 결과 허웅(DB)이 동생 허훈(KT)을 제치고 1위를 달렸다.
KBL은 30일 “지난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하는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 중간 집계 결과 허웅이 오전 10시 기준 6만4977표로 선두에 올라 있다”고 밝혔다.
허웅은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평균 15.7점으로 국내 선수 2위, 3점슛 2.5개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어시스트 1위(7.5개) 김시래(삼성)가 4만4392표로 3위, 커리어 하이 리바운드(7.0개)를 기록 중인 양홍석(KT)이 4만3698표로 4위에 자리했다.
전주 KCC 에이스 이정현(4만1332표)과 올스타전이 열리는 대구체육관이 홈 경기장인 대구 한국가스공사 김낙현(4만634표)이 각각 5, 6위다.
올 시즌 신인왕 경쟁 중인 고양 오리온 이정현(2만4699표)과 서울 삼성 이원석(2만4206표), 울산 현대모비스 이우석(2만2261표)도 24위권 안에 포함돼 생애 첫 올스타전 선발 기대감을 높였다.
올스타전 참가 선수는 팬 투표를 통해 포지션 구분 없이 최다 투표를 받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기술위원회를 통해 최종 24명의 선수가 선발된다.
투표는 12월16일까지 진행되며, 투표에 참여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개 구단 대표선수의 사인이 들어간 농구공, 몰텐 미니 골든볼, KBL 미디어가이드북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2022년 1월16일 대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