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을 하루 앞둔 15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1.11.15/뉴스1 © News1
‘벤투호’가 내년 1월 터키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30일 “축구 대표팀이 내년 1월9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기간 중 2차례 평가전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평가전 상대는 확정되지 않았다.
협회는 최근 전지훈련 차출을 위한 공문을 K리그 각 구단에 보냈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무 차출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유럽에서 뛰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해외파 선수들은 참가하지 않을 예정이다.
안탈리아는 K리그 구단들이 비시즌 전지훈련지로 많이 가는 곳으로, 유럽 팀들과 평가전을 진행하기 용이하다.
대표팀은 터키 전훈을 마친 뒤 곧바로 중동 원정을 떠날 예정이다.
한국은 내년 1월27일 레바논 원정, 2월1일 시리아 원정을 치른다.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에서 4승2무(승점 14)로 이란(승점 16)에 이어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아랍에미리트(UAE·승점 6)에 크게 앞서고 있어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