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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블랙핑크 리사도 돌파감염…연예계 잇단 확진 ‘비상’

입력 | 2021-11-30 15:11:00

배우 정우성 / 뉴스1



스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연일 발생하며 연예게도 재비상에 걸렸다. 정우성 고경표 및 블랙핑크의 리사 등은 백신 접종을 완료했지만, 돌파 감염이 된 사례로 확인됐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30일 뉴스1에 “정우성이 지난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정우성은 앞서 지난 26일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동업자이자 동료인 배우 이정재와 함께 시상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이정재는‘ 2021 고담 어워즈’ 참석을 위해 지난 2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정재가 후보에 올랐던 ‘2021 고담 어워즈’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29일 오후 뉴욕에서 열렸다.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이정재와 정우성 두 사람 모두 2차 백신 접종을 마치고 2주 이상이 지난 상태였다”며 “이정재는 미국에 갈 때도 PCR 검사를 받았고 어제도 ‘고담 어워즈’ 참석을 위해 PCR 검사를 받은 상태였다, ‘고담 어워즈’는 전날 PCR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야 들어갈 수 있는데 음성이 나왔다”고 알렸다.

배우 고경표 / 뉴스1

배우 고경표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넷플릭스 ‘서울대작전’의 촬영이 중단됐다.


30일 고경표 소속사 씨엘엔컴퍼니 측 관계자는 뉴스1에 “고경표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가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경표는 이미 화이자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친 상태로, 돌파 감염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

고경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캐스팅 된 넷플릭스 ‘서울대작전’의 촬영도 일단 취소됐다. ‘서울대작전’ 측은 “고경표 배우의 확진 소식을 전해듣고 예정된 촬영 일정을 취소했다”며 “스태프들도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후 일정도 검사 결과와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예지원 / 뉴스1

KBS 1TV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을 촬영 중이던 배우 예지원 또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태종 이방원’ 측은 지난 28일 “예지원 배우가 지난 27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태종 이방원’ 측 제작진, 배우들과는 지난 23일 촬영 이후로 접촉하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태종 이방원’ 측은 “현재 예지원은 스케줄을 전면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이라며 “이에 27일부터 예정돼 있었던 예지원의 촬영분을 제외한 다른 촬영분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이어 “자가 격리 해제는 10일 뒤인 12월7일쯤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블랙핑크 리사/뉴스1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도 지난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알렸다. 멤버 지수, 로제, 제니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소속사 측은 “콘텐츠 촬영 일정을 앞두고 확진 통보를 받은 리사의 건강 상태는 별다른 의심 증상이 없었을 만큼 매우 양호한 상태”라며 “블랙핑크 멤버 4명 전원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던 상황”이라고 전했다.

팬타곤(PENTAGON) 키노/뉴스1

그룹 펜타곤 키노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키노가 확진됐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펜타곤 멤버 진호, 홍석, 신원, 여원, 옌안, 유토, 우석은 전원 음성 판정을 통보받았으나 추후 보건 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활동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연예계가 점차 활기를 되찾았으나, 신규 확진자 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어 또 한 번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스타들 및 스태프들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으로 연예계 역시 재비상에 걸리며, 다시 한 번 개인 방역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