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가 개인 통산 9번째 정규리그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받았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김단비가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김단비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84표 중 45표를 획득, 34표를 받은 박지수(청주 KB국민은행)를 11표 차로 제치고 MVP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역대 최다 라운드 MVP 선정 기록은 12회로, 신정자가 보유하고 있다.
김단비는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6분56초를 뛰며 평균 23득점 10.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6블록슛으로 활약했다.
2라운드 득점과 블록슛, 공헌도에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이달 15일 부천 하나원큐전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17리바운드와 6블록슛을 기록했다.
김단비를 앞세운 신한은행은 2라운드에서 3승 2패를 거뒀다.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로 뽑는 MIP 투표에서 강유림은 총 34표 가운데 18표를 획득, 엄서이(KB국민은행·9표), 김진영(부산 BNK·4표) 등을 제치고 MIP를 차지했다.
강유림이 MIP로 선정된 것은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1분22초를 뛴 강유림은 평균 15.2득점 5.4리바운드 1.8어시스트 1.8스틸의 성적을 냈다. 그는 이달 11일 KB국민은행전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23득점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