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육군 특전사의 최정예 특수임무 요원들이 사용하게 될 특수작전 무전기를 30일 전력화했다.
특수작전 무전기 사업은 특수작전부대의 원활한 지휘통제와 전장상황 공유를 위한 무전기를 국내 구매로 확보하는 사업이다.
새 무전기는 기존 장비인 P-96K와 달리 양방향 통신 기능과 상호 중계 기능을 갖췄다. 특수작전 간 원활한 부대 내부 지휘통제가 가능해졌다. 전장상황 공유와 격실화된 내부 통신도 가능하다.
새 무전기는 육군을 시작으로 내년 4월까지 해군과 해병대에 배치된다.
방위사업청 정규헌 우주지휘통신사업부장은 “이번 특수작전 무전기 최초 구매 전력화를 통해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특전사 요원들의 빈틈없는 작전 수행이 가능해졌다”며 “이를 시작으로 북핵 및 대량 살상 무기(WMD) 위협을 대비한 특임여단 능력 보강을 차질 없이 완수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