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둔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의 영향이 일부 있을 수 있지만 올림픽 개최는 순조로울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이 올림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지적에 “방역 측면에서 분명히 도전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중국은 코로나19 방역 경험이 있다. 동계 올림픽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자오 대변인은 “중국은 남아프리카가 코로나19 신종 변이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세계와 공유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중국은 과학에 기초해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의 대응에 협조하고 국제 방역 협력을 촉진하는 데 지도적인 역할을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지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