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지도자 전현지 코치(5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선정하는 최고 지도자 50명에 3회 연속 뽑혔다. 이번에 선정된 50명의 골프 교습가 가운데 한국인은 전 코치가 유일하며 미국에서 거주하지 않는 경우도 그 뿐이다.
전 세계에서 활동하는 1800여명의 LPGA 지도자를 대상으로 삼은 삼은 이 상은 미국 골프산업계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선정한다. 시상식은 2022년 1월 미국 올랜도 미국프로골프(PGA) 쇼에서 열린다.
199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팬텀오픈에서 우승하며 신인왕에 오른 전현지 코치는 2003년 KLPGA투어 선수로는 처음으로 LPGA 클래스A 자격을 취득했고 같은 해 KLPGA에서 올해의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