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경기도 평택 소재 주한 미공군 오산기지를 이륙한 F-16 ‘파이팅팰컨’ 전투기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 제공) © 뉴스1
주일 미군 소속 F-16 전투기가 일본 아오모리 공항에 비상 착륙해 민항기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일본 NHK와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주일 미군 미사와 기지 소속 F-16 전투기 1대가 30일 오후 6시10분께 아오모리 공항에 착륙해 활주로가 폐쇄됐다.
정확한 비상 착륙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기체 이상으로 보인다. 도호쿠 방위국은 “자세한 정보가 들어오지 않아 훈련 중이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비상착륙 영향으로 도쿄와 오사카 등을 연결하는 8편이 민항기가 결항하거나 출발지로 회항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