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왼쪽)와 전지현. © 뉴스1
배우 송혜교와 전지현의 드라마 회당 출연료가 2억원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여자 배우 중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린다.
지난 30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현재 안방극장에서 활약 중인 송혜교와 전지현의 회당 출연료는 2억원 이상이다. 먼저 송혜교는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디자인 팀장 하영은 역을, 전지현은 tvN 드라마 ‘지리산’에서 지리산 국립공원 최고의 레인저 서이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두 드라마 모두 16부작이므로 송혜교와 전지현은 해당 작품을 통해 출연료만 총 32억원가량 받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지현 역시 지난 2013년 방송돼 큰 인기를 얻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출연 당시 편당 1억원의 출연료를 받았다. 이후 2016년 SBS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도 회당 1억원 이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작의 높은 출연료를 바탕으로 이번 신작에서 2배 가까이 몸값을 올렸다.
(왼쪽부터) 배우 이영애, 손예진, 고현정. © 뉴스1
반면 비슷한 인지도와 비중에도 남자 톱배우는 많게는 두 배가량 더 많은 임금을 받는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로 알려진 김수현은 쿠팡플레이 ‘어느 날’에 출연해 회당 5억원 이상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한편 지난 9월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에서는 ‘최고의 몸값 스타’를 선정했고, 그 결과 전지현이 1위에 올랐다. ‘광고 퀸’으로 유명한 전지현은 Δ식품 Δ의류 Δ주얼리 Δ샴푸 등 장수 모델로 활동해 1년 기준 광고 모델료가 약 1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전지현의 올해 예상 수익은 약 150억원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