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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두번째 오미크론 확진자 발생…페루서 입국

입력 | 2021-12-01 15:25: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1일 인천국제공항 면세구역에서 공항 이용객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일본 최초의 오미크론 감염자인 30대 나미비아인 남성 외교관이 이동 중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1시간 가량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0시부터 모든 외국인에 대한 입국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 2021.12.1/뉴스1 © News1


 일본에서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Omicron) 감염자가 나왔다.

1일 일본 매체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지난달 29일 페루에서 일본으로 입국한 사람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일본 공영 NHK방송에 따르면 해당 감염자는 외국인 남성이다.

일본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당 감염자는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검체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두 번째 감염자는 지난달 28일 입국한 일본 최초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인 30대 나미비아인 남성 외교관의 밀접 접촉자가 아니라 다른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것으로 밝혀져 후생노동성이 자세한 감염경로와 밀접 접촉자가 없는지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해당 외교관의 일가족 2명을 포함해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70명 전원을 밀접 접촉자로 분류하고 숙박업소나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하게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0시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조치를 내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