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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사전청약 첫날 청약시스템 접속자가 7시간 만에 17만명에 육박했다. 시세 절반의 분양가로 서울에 인접한 과천 주암, 하남 교산 사전청약 물량에 관심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1일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개시한 3차 사전청약 시스템 방문자는 불과 3시간 만에 10만5939명을 돌파한 뒤, 오후 5시께 16만7028명을 기록했다.
동시접속자도 최대 2289명에 달한다. 수도권 3차 공공분양 사전청약 공급지역은 Δ하남 교산 1056가구 Δ과천 주암 1535가구 Δ시흥 하중·양주 회천 1576가구 등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과천 주암이나 하남 교산 등의 사전청약 물량은 서울에 인접한 데다 추정분양가가 시세의 절반 수준이라 실수요층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본다.
이를테면 과천 주암의 전용 84㎡(114가구)는 9억원에 가깝게 책정됐지만 주변 부림동의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 전용 84㎡의 시세가 20억∼21억원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하남 교산의 경우 1056가구 모두 공공분양 물량인데 지하철 5호선 하남검단산역을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이면 닿아 준강남으로 평가받는다. 미사강변도시 생활인프라도 누릴 수 있는 데다 천호~하남BRT연결, 간선도로 신설과 확장 등의 교통여건 개선도 예정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청약경쟁률은 주로 서울과 인접한 과천이나 하남물량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세종=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