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감염 첫 사례가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에서 캘리포니아에서 첫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
감염자는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인물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인물이라고 한다. 현재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부스터 샷 접종 여부는 명확하지 않다.
오미크론은 지난달 보츠와나에서 처음 보고됐으며, 이후 남아공 등에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로 지정했다.
아직 오미크론의 중증 질환 위험 및 전염성은 확실히 규명되지 않았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이 현재 오미크론 특성 규명 작업을 진행 중으로, 2~4주 소요가 예상된다.
[워싱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