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휘날리는 깃발. 2021.10.28/뉴스1 © News1
오미크론 변이 첫 확진자 발생으로 미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2일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장초반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시간외 미국 지수 선물이 반등한 가운데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가 연이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4.04p(0.14%) 상승한 2903.76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25.08p(0.86%) 내린 2874.64로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삼성전자가 오르면서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이 128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574억원, 기관은 79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1.8%), 카카오(-1.22%), NAVER(-0.77%), LG화학(-0.56%), 기아(-0.49%), 삼성SDI(-0.43%), 현대차(-0.25%)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의료정밀(2.30%), 전기전자(1.07%), 종이목재(0.59%), 기계(0.17%), 시가총액규모대(0.09%)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약품(-1.87%), 비금속광물(-1.81%), 섬유의복(-1.42%), 통신업(-0.88%), 은행(-0.71%) 등이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3.77p(-0.39%) 하락한 973.38를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15억원, 개인은 15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163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업종은 정보기기(2.70%), 반도체(1.97%), 컴퓨터서비스(1.03%), 비금속(1.01%), 의료·정밀기기(0.76%) 등이다. 하락 업종은 디지털컨텐츠(-3.60%), 종이·목재(-2.64%), 오락·문화(-2.33%), IT S/W & 서비스(-1.94%), 일반전기전자(-1.39%)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8원 내린 1177.40원을 기록중이다.
(서울=뉴스1)